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우리 음악의 놀라운 현재를 확인시켜 줄 도심 속 음악축제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 페스티벌(예술감독 양방언), 약칭해서 여우락(樂) 페스티벌을 7월 3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인다. 2013 여우락은 동시대적이며 창의적인 음악 활동으로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우리 음악인들을 초청했다.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한데 더군다나 이들이 기존에 해왔던 공연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무대를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기에 더욱 기대하게 된다.

‘레전드’라는 테마의 첫 주에는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사진작가 배병우,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함께 만드는 토크콘서트 <동양의 풍경>이 펼쳐진다. 한국음악 역사상 최초로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그룹 푸리의 결성 20주년 기념콘서트도 화제다. ‘챌린지’가 테마인 2주차에는 정가악회의 다큐콘서트 <아리랑, 삶의 노래-강원도 평창>이 공연되고, 바다를 주제로 한 음악 작업을 해온 월드뮤직 그룹 공명과 숲을 주제로 작업 활동을 해온 그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바다숲>을 선보인다. 셋째 주 ‘크로스오버’에서는 동해안별신굿의 악사(일명 화랭이)인 김정희가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 호주의 유명 드러머 사이먼 바커와 함께 꾸미는 <神이 있는 풍경>이 공연되고, 다양한 전통음악을 ‘즉흥’이란 키워드로 읽어내는 앙상블 시나위와 국립창극단 신예 민은경의 합작인 <판소리, 악기를 만나다>가 펼쳐진다. 마지막 주(‘초이스’)에는 ‘천재적 한국음악인’으로 평가받는 김수철이 6년 만의 단독콘서트 <거장의 재발견>, 원일이 지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한영애 및 양방언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무대 <조율(調律)>이 공연된다.

해금연주자 강은일 해금플러스와 코리안포크뮤직그룹 고래야, 민요소리꾼 김용우와 월드뮤직그룹 억스의 야외공연은 무료이고, 양방언·이자람 등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여우톡(Talk), 이야기, 악기, 소리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재활용품으로 에코악기를 만들어보는 여우락 스쿨 등 교육 및 체험 행사도 매우 풍성하다.

7.3(수)~27(토)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등 실내공연 3만 등 02-2280-4114~6

■ 페스티벌 개요

페스티벌명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 (약칭 여우락)
일정	2013.7.3.(수)~27.(토)
장소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별오름극장, 문화광장
주요 스태프	예술감독 양방언 / 음악감독 장재효 / 무대디자인 박은혜
관람료	공 연_ 실내공연 3만원(*패키지티켓 이용시 최대 50% 할인) 야외콘서트 무료 아카데미_ 여우톡 1만원(회당), 여우락 대학생워크숍 무료, 여우락스쿨 5천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6 www.ntok.go.kr *예매 수수료 없음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주최/주관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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